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24 17:48 수정 : 2005.02.24 17:48

'발라드 스타' 조성모의 6집 앨범 뮤직비디오가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톱스타 소지섭과 김정은이 출연해 화제가 된 조성모의 '눈물이 나요' 뮤직비디오의 시사회가 2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팬들과 취재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관한 별도 시사회가 열리기는서태지 이후 두번째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성모와 뮤직비디오의 두 주인공 소지섭, 김정은,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은 장재혁 감독이 참석했다.

일본 배우 다카오 오사와는 직접 참석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조성모는 시사회에 앞서 무대에 올라 "찾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질타도 많이 해 달라"면서 "오늘 공개된 것 외에도 새로운 더 멋진 편집본도 있으니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은도 "멋진 남자 두분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게 돼 좋았다"면서 "조성모씨의 음악이 곁들여져서 좋은 작품이 나온 것같다"고 말했다.

군입대를 앞둔 소지섭은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영화 개봉을 앞둔 것처럼떨리네요"라면서 "조성모 씨 음악이 정말 좋으니까 다운로드보다는 직접 사서 들으시길 바랍니다"라고 홍보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장재혁 감독은 "훌륭한 배우와 가수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은 연출자입장에서 흔치 않은 영광"이라면서 "재미있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에서현지 로케로 촬영됐다.

뮤직비디오는 충성을 맹세한 보스(다카오 오사와)의 약혼녀(김정은)를 사랑하는남자(소지섭)의 갈등과 그로 인해 보스로부터 제거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다른 조직의 세력 다툼으로 부상한 하루키(소지섭)는 자신을 간호해주는 히토미(김정은)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히토미 역시 그에 대한 왠지 모를 감정이 싹트고 이 상황을 눈치챈 보스는 자신을 배신한 하루키를 권총으로 직접 제거하게 된다.

현란한 카메라 워킹과 일본의 풍광이 인상적인 이 뮤직비디오는 조성모의 애틋한 음색과 잘 어우러진 '눈물이 나요'란 배경음악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한편 군입대전 마지막 공식행사를 이번 시사회로 마무리한 소지섭은 오는 28일경기도 양주시 송추 30사단에 입소해 4주간의 신병훈련을 마친 뒤 서울 마포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