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
2월 28일 화제의 전시 |
목판화가 김상구씨 대표작 회고전
○…올해 회갑을 맞는 중견 목판화가 김상구씨가 3월2~15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6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표작들을 간추린 회고전을 연다. 작품집 출간 기념전을 겸한 전시 출품작 50여 점은 나무판의 재질감과 수공의 흔적을 보여주는 산, 강, 새, 나무 등의 반추상 자연 이미지(사진)들을 보여주고 있다. 평면적 형상과 투명한 발색이 어울린 세련된 구도의 판화들이다. (02)736-1020.
젊은 작가 김지예 ‘기억의방’
○…기억하고 싶은 것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 서울 관훈동 인사미술공간에 마련된 젊은 작가 김지예씨의 전시장은 핏덩이 같은 화면의 붉은 얼룩 위에 얼기설기 붙은 빛바랜 사진, 장난감, 거즈 등의 이미지(사진)을 통해 보편적이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의 속성을 일깨워준다. 기억 속 진실, 부재, 현존 등의 상념을 일으키는 작업들에는 강렬한 여성적 체취가 묻어있다. (02)734-1020.
‘북녘에 물감보내기 범미술인’ 전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와 한국미술협회(미협)가 손잡고 차린 ‘북녘 화가와 어린이에게 물감보내기 범 미술인’ 전이 3월2~7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열린다. 강영균, 김준권, 박용인, 이두식씨 등 민미협, 미협 소속 작가 60여 명의 근작들이 나온다. 작품 판매수익은 물감보내기 사업에 쓰이며 1만원 단위의 개인성금 모금과 물감· 화구 접수를 위한 창구도 개설된다. (02)738-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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