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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7 21:58 수정 : 2005.02.27 21:58

25일 취임한 최문순(49) 문화방송 신임 사장은 사장 공모에 함께 참여했던 고석만(57) 전 교육방송 사장을 제작본부장으로 내정하는 등 파격적 인사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고 전 사장은 문화방송에서 <수사반장> <제1공화국> <제2공화국> 등 정치·경제 드라마를 주로 연출한 드라마 피디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소장, 국정방송 대표를 거쳐 2003년 7월 교육방송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 17일 문화방송 사장 공모에 응한 것이 알려지면서 방송위원회에 사표를 냈다.

부사장에는 신종인(58) 울산문화방송 사장이 내정됐다. 신 부사장은 예능국장·제작본부장을 거쳐 2003년부터 울산문화방송 사장을 지낸 예능 피디 출신이다. 이밖에 편성실장에 윤영관(50) 시사교양국 위원, 보도본부장에 정흥보(49) 기획국장, 기술본부장에 이완기(51) 방송인프라국 부국장, 경영본부장에 차영목(47) 재무운영국장이 내정됐다.

고 전 사장의 제작본부장 발탁 및 부국장급의 본부장 내정 등 파격적 면모를 보인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폐지하겠다”는 최 사장의 의지에 따라 실무능력을 중심으로 발탁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주 안에 예정된 국장급 인사 또한 <피디수첩> 출신의 최진용(47) 시사교양국 시피와 의 김영희(45) 예능국 피디가 각각 시사교양국과 예능국 국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등 더욱 파격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방송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본부장급 임원들을 공식 선임하며, 다음달 7~9일 관계사 주주총회에서 지방사 사장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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