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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1 17:05 수정 : 2005.03.01 17:05

어지러운 사회
다양한 인간상
개성으로 녹여

지난해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에서 당선된 신예작가의 희곡이 무대화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매일 오후 3시부터 릴레이 공연된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심재찬) 주최로 열리는 ‘2005 신춘문예 단막극제’에는 <장흥댁>(부산일보, 윤지영 작ㆍ반무섭 연출), <매일 매일 기다리는 남자>(조선일보, 고자현 작ㆍ오유경 연출), <싱싱 냉장고>(한국희곡작가협회, 김숙종 작ㆍ박장렬 연출), <청진기>(서울신문, 박만호 작ㆍ황동근 연출), <눈부신 비늘>(전남일보, 고려산 작ㆍ서충식 연출), <아일랜드행 소포>(동아일보, 이오 작ㆍ한태숙 연출),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한국일보, 김수정 작ㆍ박정희 연출) 등 모두 7편이 차례로 선보인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이번 신춘문예는 어지러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인간상을 다루고 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며, “신선한 작가들의 열정이 다양한 주제와 기발한 전개, 뚜렷한 개성으로 표출되는 무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9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와 문예진흥원 문예극장 소극장에서 한국과 중국, 홍콩의 젊은 연출가들이 참여하는 교류 공연 ‘아시아 연극연출가 워크샵’도 연다.

한국에서는 <선착장에서>(박근형 작·연출)와 <생각나는 사람>(공동창작, 김동현 연출), 중국에서는 <생사의 장>(샤오훙 작, 티엔신신 연출), 홍콩에서는 <프렌치 키스>(총 무이 남 작, 가브리엘 리 연출) 등 4편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차세대 연출가 티엔신신은 <생사의 장>으로 중국 문화부 대상, 각색상, 연출상, 제6회 중국 예술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가브리엘 리의 <프렌치 키스>는 지난 2월 2005 홍콩아트페스티벌 공식참가작품인데 모두 우리말로 번역돼 공연된다. (02)744-030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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