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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5 15:32 수정 : 2005.03.05 15:32

일본 데뷔 1주년을 맞은 여성 그룹 쥬얼리가 4일 오후 일본 팬들과 각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일 첫 콘서트를 가졌던 오사카 '브레트 팩토리' 공연장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이지현이 한 일본 남성 팬으로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깜짝 고백을 듣는 등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지현은 즉석에서 팬들을 무대로 초청해 쥬얼리 멤버 중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있는지 물은 뒤 이런 깜짝 즉석 고백을 들었다.

40대로 보이던 이 팬은 "휴대폰의 초기 화면을 이지현씨 사진으로 채웠다"면서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며 "이지현씨가 바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은 팬들이 보통 질문을 하고 스타가 대답하는 형식과 달리 쥬얼리가 팬들을추첨해 질문을 받는 신선한 코너를 선보였던 것. 이 코너에서 또 다른 한 남성팬은 쥬얼리 멤버들에게 "모두 윙크를 해 달라"고주문을 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날 팬미팅은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여명의 팬들이 참가해 멤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리더 박정아는 지난 3일 첫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일본에서 첫 라이브공연을 가져 너무 기분이 좋았다"면서 "좋아하는 팬들이 열광적으로 따라 불러 주셔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쥬얼리는 또한 '컴퓨터 게임', '미니 홈피 꾸미기', '쇼핑' 등 멤버들이 가장좋아하는 취미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 행사장에는 '쥬얼리 사랑해요'라고 쓴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고 이에 화답하듯 이들은 4집 타이틀곡 '슈퍼스타'와 싱글 발표곡 '시로노 환타지' 등을 열창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2차례에 걸쳐 오후 9시까지 진행됐으며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에 응해 추억을 선사하며 끝을 맺었다.

쥬얼리는 오는 9일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쥬얼리 퍼스트'를 발표하고 이달 중순에는 한국에서 정규 4집 앨범도 발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사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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