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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첫 카네기홀 연주 |
국내 대학생 오케스트라는 처음
서울대 음대(학장 김민)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학장 루돌프 마이스트)와 공동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오는 4월19일 국내 대학생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연주회를 갖는다.
서울대 음대 56명, 만하임 음대 58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오는 4월9일 독일 4곳의 순회공연을 비롯해 18일 예일대 콘서트홀, 19일 카네기홀 공연을 총 6회 연주회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스트라빈스키의 무용모음곡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서울대 음대 교수이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있는 임헌정 교수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교수인 클라우스 아르프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서울대 음대는 2001년 만하임 음대와 교류협정을 맺은 뒤 2001년과 2002년 독일과 서울에서 두차례 협연을 벌였다. 1776년 설립된 만하임음대는 독일내 23개 국립음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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