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
2004년 최고 인기비디오는 ‘올드보이’ |
지난 2004년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극장가에서의 한국 영화의 강세가 비디오 대여점에도 이어져 안방극장에서도한국 영화가 높은 인기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 www.cinetown.co.kr )이 전국 470개 가맹점을 대상으 로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여정보를 집계한 결과 한국영화는 1위를 차지한 `올드보이'를 포함해 50위권 이내에 30편이나 포진됐다.
한국 영화는 `황산벌',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말죽거리잔혹사', `어린신부'가 2~5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실미도'(7위), `내사랑싸가지'(9위), `동해물과백두산이'(10위) 등 모두 여덟편이 톱10에 올랐다.
한국 영화는 대여시장 점유율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높은 60%에 달하는성적을 거뒀다.
이중 가장 높은 인기를 모은 장르는 코미디로, 상위권 30편 중 18편이나 포진됐다.
외국 영화 중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6위에 올라 가장 높은순위를 차지했고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8위), `투모로우'(16위), `젠틀맨리그'(18위), `킬빌:Volum1'(19위) 순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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