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
지율스님, SBS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 출연 |
천성산 터널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100일간 단식을 벌였던 지율스님의 단식 이후 모습이 방송된다.
2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하는 SBS TV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율, 단식 이후를 말한다' 편을 마련했다.
지율스님은 단식을 끝낸 후 짤막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언론 접촉을 끊고 있는 상태였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한수진 기자는 지율스님의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천성산 암자에서 사흘 동안 지율스님과 함께 지냈다.
지율스님은 최근 진행된 방송 녹화에서 "나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낀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환경운동을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진행될 천성산 터널공사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공동조사와 관련해 성실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나의몫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율스님은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공사의 일시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며 작년 10월 27일부터 지난 2월 3일까지 단식농성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