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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6:00 수정 : 2005.03.18 16:00

17일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의 촬영현장공개와 아시아 6개국의 보도진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기자회견 내용이 18일 일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지금까지의 스포츠지 중심의 보도와는 달리 요미우리, 아사히, 산케이, 마이니치신문 등의 종합일간지들도 빠짐없이 욘사마의 새영화 이야기와 기자회견에서발언한 내용을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배용준이 "나는 논리적으로 계산하여 연기를 하는 타입이지만,감독님은 대사까지도 현장에서 만들어 내는 감각파이다. 이번 촬영은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독도문제와 관련, "대표적인 한류스타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한국기자의 질문에 "중요한 문제이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하고 있지만,오늘은 영화이야기를 하고 싶다" 라고 답한 것을 전한데 이어 영화의 줄거리와 함께출연하는 손예진의 프로필을 자세히 소개했다.

아사히 신문은 국제면에서 17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같은날 있었던 배용준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해 자세히 보도했다.

영화 촬영에 있어서의 배용준의 느낌을 전하고, 그가 상대역인 손예진에 대해서"만약 영화와 같은 상황이 되면 서영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덧붙였다.

또한 배용준이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가족여러분의 기대가 있기에저도 여기 있습니다. 긴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요"라고 "욘사마다운 말로" 끝맺었다고 밝혔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좋은 작품 만들기위해 노력하겠다"는 배용준의 포부를 제목으로 정하고, 이날 공개된 촬영현장의 스케치를 전한데 이어 보도진의 열기에 대해"촬영현장을 공개하여 400명이 넘는 취재진이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욘사마 영화촬영 현장에 400명 보도진 쇄도"라는 제목으로욘사마의 이례적인 인기에 주목했다.


또한 독도 문제에 관한 그의 답변과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함께 촬영은 5월까지 계속되며, 올 가을 한국영화로서는 최초로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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