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04 17:54 수정 : 2005.04.04 17:54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심한 불화 끝에 결국 사임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무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의 사임은 강요된 선택이었다”며 “20년 가까이 함께 일해왔던 사람들이 적대감을 보여 우리의 관계를 계속하기가 전혀 불가능해졌다”고 밝혀 사임 사실을 확인했다.

무티는 지난 1986년부터 라 스칼라의 음악 감독을 지내왔으나 독단적인 스타일로 극장과 단원들과 자주 마찰을 빚어왔으며, 특히 지난 2월 1990년부터 극장장을 맡아왔던 카를로 폰타나를 해임하고 마우로 멜리를 후임으로 앉히면서 70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스태프들로부터 사임을 요구받았다.

연합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