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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6:08 수정 : 2005.01.11 16:08

드라마 `겨울연가' 재방송으로 불거진 KBS의 `토요명화' 장기간 결방 문제가 KBS 성우들의 전면적인 제작 참여 거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BS 성우극회의 `토요명화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1시 회의를 열고KBS가 제작하는 TV와 라디오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를 전면 거부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12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비밀투표를통해 KBS 성우극회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며 17일 오후 5시 KBS 편성본부에투표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회원들이 프로그램 제작 참여 거부에 찬성할 경우 KBS 성우극회는 오는 26일 자정부터 무기한 프로그램 제작 거부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 KBS 성우들은 `토요명화'의 방송 중단 사태로 KBS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여서 이변이 없는 한 비대위의 결정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성우협회(이사장 배한성)도 KBS 성우극회의 행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가 모든 성우와 KBS의 싸움으로 벌어질 가능성이더욱 농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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