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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8 00:45 수정 : 2005.04.08 00:45

중국 다롄시의 시아데렌(50) 시장이 1910년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관내 뤼순 감옥과 주변 지역을 한국관광객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 초청으로 6일 방한한 시아데렌 시장은 7일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정동채 장관과 만나 “한국 관광객의 뤼순 지역 방문허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뤼순감옥을 한국인에게 완전개방하는 안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시아데렌 시장에게 광복 60돌을 맞아 뤼순 감옥과 감옥 뒤편 안 의사 묘역 추정지 등을 자유롭게 방문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뤼순은 해군 군사기지가 있어 외국인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다. 뤼순 감옥은 안 의사와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이 복역 중 운명을 달리한 곳으로 유명하다. 감옥 건물은 88년 중국 국가문화재인 '전국 중점 보호단위'로 지정됐으며, 지금은 전시관으로 쓰고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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