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초반부터 역사 왜곡논란, 재벌 미화 논란에 휘말렸던 ‘영웅시대’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미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외압설까지 나돌았다. (서울=연합뉴스)
문화일반 |
MBC ‘영웅시대’ 조기종영 확정 |
MBC 대하드라마 ‘영웅시대’의 조기종영이 확정됐다.
MBC 이재갑 드라마국장은 “3월 1일 방송되는 70회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라며 “시청률이 기대에 못미치고,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과 일부 내용이 중복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5일 첫 방송된 ‘영웅시대’는 막대한 제작비에 비해 10% 초반의 저조한 시청률로 지난해 말부터 조기종영설이 흘러나왔다. 11일 방송에서 18.1%(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조기종영 결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또 MBC가 주말 저녁 10시대에 신설예정인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과 일부 내용이 겹치는 점도 조기종영의 이유가 됐다. 본격적인 경제드라마로 기획된 ‘영웅시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비중있게 그려지면서, 1월 방송예정이었던 ‘제5공화국’의 방송이 미뤄져왔기 때문.
방송초반부터 역사 왜곡논란, 재벌 미화 논란에 휘말렸던 ‘영웅시대’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미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외압설까지 나돌았다. (서울=연합뉴스)
방송초반부터 역사 왜곡논란, 재벌 미화 논란에 휘말렸던 ‘영웅시대’는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미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외압설까지 나돌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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