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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0 02:11 수정 : 2005.04.20 02:11

교황은 가톨릭교회의 수장이자 로마의 주교다.

'교황청 연감'에 따르면 교황은 로마 주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 사도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의 후계자, 전세계 가톨릭 교회의 대사제, 서유럽의 총대주교, 이탈리아의 수석주교, 로마 관구의 수석 대주교, 바티칸 시국의 원수, 하느님의 종 중의종 등으로 규정된다.

아홉 개의 명칭 가운데 '바티칸 시국의 원수'는 가장 늦게 생긴 것이며, 유일하게 교황의 정치적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말하면 교황직에 따르는 다른 모든 역할은 로마 주교의 지위에 그뿌리를 두고 있다.

교황의 수위권은 로마가 원시 기독교회의 기둥 가운데하나이고 12사도의 지도자인 베드로와 위대한 전도사인 바오로가 투옥되고 사형당한곳이라는 사실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실제로 교황이라는 지위가 요구하는 것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현대의교황은 지성인이자 정치인이고 정신적 지도자이자 미디어를 타는 슈퍼 스타이기도하다.

교황은 또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문서를 발표해 교회 입장을 분명히해야한다.


교황을 뜻하는 영어 'pope'는 '아버지'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apa'에서 나왔다.

이 말은 교황이란 어떤 의미에서 전세계에 11억 명이나 되는 가톨릭 신자를 포함한가톨릭 집안의 정신적 아버지라는 뜻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처음엔 '교화황'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그 뒤 '교황'과 '교종'을 혼용해오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교황'으로 통일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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