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
23일 ‘세계 책의 날’ 주말 서점가면 장미꽃 준대요 |
벼룩시장·옛책 전시회도
오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책과 장미의 축제=전국 16개 중대형 서점들은 이날 ‘책과 장미의 축제’를 연다. 당일 서점을 찾은 손님은 책 한권과 장미꽃 한송이를 받을 수 있다. 책값은 기부함에 넣으면 되며 모아진 돈은 불우이웃한테 책을 선물하는데 쓰인다. 참여서점은 교보문고(광화문점, 대구점, 인천점), 영풍문고(종로점), 서울문고(강남점), 씨티문고(강남점), 서현문고(분당), 남포문고, 동보서적, 영광도서(이상 부산지역), 리브로(수원), 계룡문고(대전), 홍지서림(전주), 학문당(마산), 삼복서점(광주), 북하우스(진주), 북하우스(파주), 태영문고(일산) 등.
책 벼룩시장=파주 헤이리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광장에서 23일 오후 1~5시 책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번 반짝시장에서는 출판도시 내의 출판사들이 엄선한 근간 200종의 책을 깎아 판다. 또 일반인들이 마련한 30여개의 좌판에서는 헌책과 음반 비디오 등을 판다. 헌책 부스 참가 희망자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031-955-0077.
아름다운 옛책 전시회=헤이리 출판도시 안 북하우스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아름다운 옛 책전’ 전시회를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50종 150권은 한길사 김언호 대표가 해외출장 때 틈틈이 사 모은 것으로 장정이나 삽화가 아름다운 것을 골랐다. 김 사장은 그동안 서양의 1800년대 근대 출판사상 의미있는 책들을 수집해 왔다. 전시품 가운데 윌리엄 모리스 전집, 윌리엄 모리스의 예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3판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희귀본에 속한다.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열며 입장료는 없다. 031-949-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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