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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9 17:49 수정 : 2005.04.29 17:49

내한공연 갖는 파트리샤 카스 오는 3일 내한 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프랑스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 (서울=연합뉴스)

프랑스의 대표적인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Patricia Kaas)가 서울과 대전, 부산 등 6개 도시 순회공연을 위해 29일 내한했다. '2005 Sexe Fort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1994년과 2002년에 이은세번째 정식 내한공연이다.

29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파트리샤 카스는 "한국은 거리상멀지만 팬이 있어서 항상 즐겁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번 공연에서는 감정적인 면과 역동적인 면을 모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유의 검은색 옷을 입고 나타난그는 한국 팬들에 대해 "수줍지만 공연을 할 때는 정열적"이라며 "긍정적인 의미에서 놀랍다"고 말했다.

파트리샤 카스는 30일 대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부산, 3일 서울, 4일 전주,7일 대구, 9ㆍ10일 광주를 돌며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2년 내한공연에서 뜨거운호응을 받았던 파트리샤 카스는 "같은 틀 안에서 공연을 하겠지만 그래도 도시별로관중의 반응에 따라 즉흥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도시에서도 공연하는 이유는? △지난 2002년 서울 공연 이후 다른 도시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또 호기심이많아 여러나라, 여러 관객을 만나고 싶다. 이번 한국 공연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도 무대를 꾸민다. 지금까지 110회 정도 공연을 펼쳤고 앞으로도 50회 정도 더 할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미국에서 한다.

--무대 위에서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우선 나는 무대를 좋아하고 무대 위에 서는 것을 즐긴다. 무대에 서면 힘이난다. 또 관객이 힘을 준다. 무대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는 것은 데이트에 나갈 때 예뻐 보이고 싶어하는 것과 같다. 관객을 유혹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최근 발매한 라이브 앨범 'Toute La Musique…'에 대해 설명해달라. △나는 무대에서의 감정교류를 좋아한다. 오랫동안 불러온 노래들을 새롭게 소화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내가 남긴 흔적들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내놓은 앨범이다.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 있다면? △보통 최근의 앨범을 좋아한다.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최근에 발표한 앨범이 좋다. 내 성격과 잘 맞는다. 강렬한 힘과 감정적인 면이 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음 앨범 계획은 당분간 없고 8월까지는 공연을 하게 된다.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와 많이 비교하는데? △위대한 가수에 비견돼 기쁘다. 그와 감성적 코드가 비슷해서 그런 평을 받는것 같다. 그렇지만 나도 데뷔한 지 오래돼 나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

--2002년 영화 '레이디스 앤 젠틀맨'(감독 클로드 를루슈)에도 출연했는데 영화출연 소감은? △매우 멋진 경험이었다. 함께 출연했던 제레미 아이언스가 잘해줬다. 그때 가수로서 영화를 찍는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당시에 혼신을 다해 영화를 찍었다. 나는 가수이기 때문에 하나의 멋진 경험으로 간직할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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