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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9 15:39 수정 : 2005.01.19 15:39

북한 전직 고위 공직자의 딸로 탈북자 출신의 이색 경력을 가진 신인 연기자가 드라마에 데뷔한다.

주인공은 리경으로 그는 2월 10일 방송되는 SBS TV 설 특집 드라마 `핑구어리'(극본 윤성희, 연출 김형식)에서 극중 연변 출신 주인공 리선녀(홍수현)의 동생 리선애 역을 맡았다.

`핑구어리'는 북한 사과와 중국 본토의 돌배나무를 접목시켜 만든 사과배의 이름. 극중 `연변 처녀'인 리선녀는 아버지를 찾아 한국으로 건너왔다가 졸지에 불법 체류자가 돼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게 된다.

리경이 맡은 리선애는 연변에 남아 언니인 리선녀가 돈을 벌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인물이다.

리경은 애초 MBC TV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을 통해 연기 데뷔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시트콤이 작년 12월 조기종영되면서 데뷔 기회가 뒤로 미뤄졌다.

리경은 아버지 등 가족과 함께 98년 탈북했다.

중국 옌볜 등지에서 고생을 하다가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의 고등학교 2학년으로 편입한 그는 동국대에 진학,연극영상학부에서 영화영상을 전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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