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는 작년 1월 데뷔 음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17만 장의 음반 판매를기록한 역량있는 신인. 즐콘서트의 13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오후 8시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2집 음반 발매일에 콘서트를 여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또 공연 장면은 실시간으로 네티즌에게 방송될 예정이어서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콘서트를 선보이는 셈이다.
테이에게 `즐콘서트'는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 12월 19일 2집 음반 준비 과정에서 무리한 스케줄로 성대결절 진단을 받아 같은 달 30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기해 아쉬움이 컸기 때문. 테이는 "공교롭게도 2집 발매일에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 주게 돼 기분이 좋다"며 "요즘 백밴드와 함께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맹연습중이다"고 밝혔다.
테이의 소속사인 두리인베스터의 박행렬 대표는 "공연장을 찾지 않은 네티즌도 개인용 컴퓨터에서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더 많은 팬들과 만나는 셈이다"며 이색적인 형식의 콘서트임을 강조했다.
테이 2집의 타이틀곡 제목은 `사랑은...하나다'. 1집 히트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의 작곡가 황세준과 작사가 조은희가 다시 뜻을 모아 내놓은 곡으로 1집에 이어 사랑 테마를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사랑은...하나다'는 중저음인 테이의 보컬과고급스러운 멜로디, 깊이있는 노랫말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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