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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6 22:29 수정 : 2005.01.26 22:29

`연예인 문건' 관련 연예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6일 오후 7시 30분 역삼동 법무법인 한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제일기획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결 측은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제일기획 등 피고소인들이 증거를인멸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면서 "조직적인 증거인멸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수사를 즉각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부 매체에서 제일기획 김락회 부사장의 인터뷰를 통한 사과에 대해서는 "이 사건의 발생경위와 자신들의 책임, 구체적인 대책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채 내용 없는 사과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충분히 제일기획과 만날 의사가 있으나 이 사건에 대한 솔직한 진실의 고백 및 적극적인 수사 협조가 선행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결 측은 "제일기획이 외부 유출 경위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는 등 증거 조작의 의혹이 있다"면서 "고소인에 대해 개별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등 비대위의 와해를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결의 김응조 대표 변호사는 "늦어도 다음주월요일까지 민사소송에 참여할 명단을 확정하기로 비대위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항간에 나돌고 있는 녹취록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녹취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중 문건 하나의 디스켓을 입수했다.

가치가 있다면 활용하겠다"고밝혔다.


이어 합의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제적 배상과 처벌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진실한 고백이 있을 경우 어떠한 접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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