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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4:45 수정 : 2005.01.28 14:45

"내년에는 결혼해야죠."

톱스타 송윤아가 자신의 결혼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평소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 밝혀왔던 결혼관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 상대를 제시하지 않은 다소 막연한 계획이다.

송윤아는 27일 홍콩 하버플라자호텔에서 열린 SBS TV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극본 김성희, 연출 조남국)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을) `해야죠, 해야죠'라고 말할 것이 벌써 몇 년 째다. (결혼 시기에 대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바람은 내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35세 이전에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73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 33세다.


아울러 송윤아는 결혼 상대자의 조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기 일에 열심이고 인정 받는 프로였으면 한다"며 "그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남자이면 좋겠다.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그는 `연예인 문건'과 관련한 자신의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연예인 문건'이라는 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문에 사업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했는데 (그런 계획은) 없다. 사석에서도 (소문에 언급된) 사업가와 만난 적이 없다"면서 "결혼을 하더라도 상대로 재벌이나 사업가는 마음에 두지 않고 있다"는 말로 `소문'을 일축했다.

또 "항간에 스타성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지만 현재 위치에 후회 없고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송윤아는 `하류인생' 출신 조재현과 재벌 2세 차인표로부터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정연으로 등장한다. 차인표와 약혼한 사이이지만 어릴 때 연인인 조재현을 나중에 만난 후 갈등에 빠진다.

"밝고 솔직한 캐릭터입니다. 덜렁대는 면이 있지만 누나와 엄마처럼 포용력이 있어요. 차인표가 사준 명품 신발을 신고 좋아하다가 발목을 삐끗하기도 하지만 악당들에게 납치된 상황에서는 소리 지르고 반항하는 당찬 면이 있어요."

특히 예전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재현, 차인표와 다시 만나게 돼 연기하기가 편하다고 했다.

"차인표 씨와는 드라마 `왕초', 영화 `짱'에서 같이 나왔어요. 조재현 씨는 `찬란한 여명'이라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죠. 차인표 씨는 개인적으로 연기 파트너로 가장 많이 만난 배우이고, 조재현 씨는 연기할 때 상대가 긴장하지 않게 잘 배려해주는 면이 있어요."

송윤아는 "어릴 때는 어떻게 나를 알릴까로만 고민했다"며 "이제는 연기자로 인정을 받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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