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수도권 5개 지상파TV 사업자 가운데 iTV가 방송위의재허가 추천 거부로 가세하지 못함에 따라 KBS, MBC, SBS, EBS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쟁률은 1.33대 1이지만 국가기간방송이자 TV 채널을 두 개 갖고 있는 KBS는사실상 선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어서 실제 경쟁률은 1.5대 1인 셈이다. KBS는 데이터 채널 임대를 고려하는 것 말고는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가운데 MBC는 MBN과 아리랑TV, SBS는 TBSㆍ경기방송ㆍLG텔레콤, EBS는 연합뉴스ㆍ방송통신대ㆍ거원시스템과 제휴 협정을 맺었다. 비지상파TV 사업자군 가운데 30일 통합을 발표한 KDMB와 MMB에는 각각 PKSㆍ홈캐스트ㆍ이랜텍ㆍ시공테크 등과 넷앤티비ㆍ김종학프로덕션ㆍ삼화프로덕션ㆍ프러스원애니메이션ㆍ대원CIㆍSM엔터테인먼트ㆍ도레미레코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YTN DMB 컨소시엄에는 YTN을 비롯해 TBNㆍ지어소프트ㆍ소프텔레웨어ㆍ에이스테크놀로지 등이 출자를 약속했으며 한국DMB와 CBS가 손을 잡은 컨소시엄은 옴니텔ㆍ다날ㆍ신지소프트ㆍ아이디스ㆍ에스제이윈텍ㆍ한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DMB플러스에는 시네마서비스ㆍ아이스타네트워크ㆍ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ㆍ나우누리ㆍ아이코ㆍ내일신문ㆍ프레시안 등이, NDMB에는 대한유화공업ㆍ모빌리언스ㆍ청람디지탈ㆍ아카넷TVㆍ한국경제TVㆍ경향신문 등이, 유큐브미디어에는 네오웨이브ㆍ솔리테크ㆍ한국정보과학ㆍ실미디어ㆍ삼지전자 등이, ANTV에는 이즈온ㆍ포이보스ㆍGM기획ㆍ웹데이터뱅크ㆍ젠터닷컴 등이, DMB코리아에는 디지털스카이넷ㆍ중앙방송ㆍ국악방송ㆍ말 등이 지분 참여나 업무 제휴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지상파TV 사업자들이 컨소시엄간 통합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나머지 지상파TV 채널의 향배. 위성DMB가 지상파TV 재전송에 목을 매달고 있듯이 대부분의 비지상파TV 컨소시엄이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KBS는 1TV는 자체 활용하고 2TV를 비지상파TV 컨소시엄에 재전송용으로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혀 4∼5개 컨소시엄이 2TV 재전송을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미리 제휴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KBS가 사실상 사업자 하나를 선정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2TV 재전송 의사를 밝힌 사업자 가운데 심사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곳에 넘겨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KBS를 제외한 나머지 지상파TV는 어느 곳이 탈락할지 모르는 상태여서 비지상파TV 사업자군이 물밑 교섭을 벌이거나 미리 계획서에 반영하는 게 불가능한 형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방송위ㆍ정보통신부ㆍKBSㆍ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가 지상파디지털TV(DTV) 전송방식을 결정하면서 지상파 DTV의 보편적인 서비스를 이동중에도수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해 탈락한 지상파TV 채널을 비지상파TV 사업자 중 한 곳이 재전송해야 한다. 비지상파TV 사업자들도 콘텐츠가 부족한 처지여서모든 프로그램을 동시에 재전송하지는 않더라도 상당부분 활용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따라서 방송위가 심사결과를 발표할 때 탈락 지상파TV 채널의 재전송 방안을 함께 발표할 공산이 크다. (서울/연합뉴스)
문화일반 |
불 붙는 지상파DMB 사업권 쟁탈전 |
수도권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둘러싼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예비사업자 컨소시엄 KDMB와 MMB가 30일 전격 통합을 선언함으로써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KDMB와 MMB의 통합 컨소시엄인 KMMB(가칭)는 이날 다른 컨소시엄과의 추가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혀 업계에서는 지금까지의 경쟁 판도가 사업자간줄서기와 짝짓기로 재편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오는 2월 14일까지 수도권 지상파 DMB 허가추천 신청을 접수한 뒤3월 안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접수 마감일까지는 2주 남짓 시일이 남아 있지만 설 연휴가 중간에 끼어 있어 2월 첫째주에 사실상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예비사업자들의막판 눈치보기가 이번주 초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예비사업자들이 합종연횡과 이합집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비지상파TV 사업자군의 경쟁률이 3대 1에 이를 정도로 치열하기 때문. 더욱이 방송위원회가 지난 27일 비지상파TV 사업자군의 9개 컨소시엄 관계자에게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컨소시엄간 연합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비친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KDMB의 김병존 본부장은 "컨소시엄간 통합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선정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며 이번주 초 안으로 KMMB의 추가 컨소시엄 영입이나 다른 컨소시엄간 통합이 있을것으로 예상했다.
방송위는 VHF 채널 8번과 12번 채널을 이용하는 수도권 지상파DMB 사업자를 지상파TV 사업자군과 비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 3개씩 뽑기로 하고 일부 배점기준도 사업자군별로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수도권 5개 지상파TV 사업자 가운데 iTV가 방송위의재허가 추천 거부로 가세하지 못함에 따라 KBS, MBC, SBS, EBS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쟁률은 1.33대 1이지만 국가기간방송이자 TV 채널을 두 개 갖고 있는 KBS는사실상 선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어서 실제 경쟁률은 1.5대 1인 셈이다. KBS는 데이터 채널 임대를 고려하는 것 말고는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가운데 MBC는 MBN과 아리랑TV, SBS는 TBSㆍ경기방송ㆍLG텔레콤, EBS는 연합뉴스ㆍ방송통신대ㆍ거원시스템과 제휴 협정을 맺었다. 비지상파TV 사업자군 가운데 30일 통합을 발표한 KDMB와 MMB에는 각각 PKSㆍ홈캐스트ㆍ이랜텍ㆍ시공테크 등과 넷앤티비ㆍ김종학프로덕션ㆍ삼화프로덕션ㆍ프러스원애니메이션ㆍ대원CIㆍSM엔터테인먼트ㆍ도레미레코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YTN DMB 컨소시엄에는 YTN을 비롯해 TBNㆍ지어소프트ㆍ소프텔레웨어ㆍ에이스테크놀로지 등이 출자를 약속했으며 한국DMB와 CBS가 손을 잡은 컨소시엄은 옴니텔ㆍ다날ㆍ신지소프트ㆍ아이디스ㆍ에스제이윈텍ㆍ한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DMB플러스에는 시네마서비스ㆍ아이스타네트워크ㆍ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ㆍ나우누리ㆍ아이코ㆍ내일신문ㆍ프레시안 등이, NDMB에는 대한유화공업ㆍ모빌리언스ㆍ청람디지탈ㆍ아카넷TVㆍ한국경제TVㆍ경향신문 등이, 유큐브미디어에는 네오웨이브ㆍ솔리테크ㆍ한국정보과학ㆍ실미디어ㆍ삼지전자 등이, ANTV에는 이즈온ㆍ포이보스ㆍGM기획ㆍ웹데이터뱅크ㆍ젠터닷컴 등이, DMB코리아에는 디지털스카이넷ㆍ중앙방송ㆍ국악방송ㆍ말 등이 지분 참여나 업무 제휴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지상파TV 사업자들이 컨소시엄간 통합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나머지 지상파TV 채널의 향배. 위성DMB가 지상파TV 재전송에 목을 매달고 있듯이 대부분의 비지상파TV 컨소시엄이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KBS는 1TV는 자체 활용하고 2TV를 비지상파TV 컨소시엄에 재전송용으로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혀 4∼5개 컨소시엄이 2TV 재전송을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미리 제휴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KBS가 사실상 사업자 하나를 선정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2TV 재전송 의사를 밝힌 사업자 가운데 심사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곳에 넘겨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KBS를 제외한 나머지 지상파TV는 어느 곳이 탈락할지 모르는 상태여서 비지상파TV 사업자군이 물밑 교섭을 벌이거나 미리 계획서에 반영하는 게 불가능한 형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방송위ㆍ정보통신부ㆍKBSㆍ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가 지상파디지털TV(DTV) 전송방식을 결정하면서 지상파 DTV의 보편적인 서비스를 이동중에도수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해 탈락한 지상파TV 채널을 비지상파TV 사업자 중 한 곳이 재전송해야 한다. 비지상파TV 사업자들도 콘텐츠가 부족한 처지여서모든 프로그램을 동시에 재전송하지는 않더라도 상당부분 활용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따라서 방송위가 심사결과를 발표할 때 탈락 지상파TV 채널의 재전송 방안을 함께 발표할 공산이 크다. (서울/연합뉴스)
지상파TV 사업자군에서는 수도권 5개 지상파TV 사업자 가운데 iTV가 방송위의재허가 추천 거부로 가세하지 못함에 따라 KBS, MBC, SBS, EBS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쟁률은 1.33대 1이지만 국가기간방송이자 TV 채널을 두 개 갖고 있는 KBS는사실상 선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어서 실제 경쟁률은 1.5대 1인 셈이다. KBS는 데이터 채널 임대를 고려하는 것 말고는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가운데 MBC는 MBN과 아리랑TV, SBS는 TBSㆍ경기방송ㆍLG텔레콤, EBS는 연합뉴스ㆍ방송통신대ㆍ거원시스템과 제휴 협정을 맺었다. 비지상파TV 사업자군 가운데 30일 통합을 발표한 KDMB와 MMB에는 각각 PKSㆍ홈캐스트ㆍ이랜텍ㆍ시공테크 등과 넷앤티비ㆍ김종학프로덕션ㆍ삼화프로덕션ㆍ프러스원애니메이션ㆍ대원CIㆍSM엔터테인먼트ㆍ도레미레코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YTN DMB 컨소시엄에는 YTN을 비롯해 TBNㆍ지어소프트ㆍ소프텔레웨어ㆍ에이스테크놀로지 등이 출자를 약속했으며 한국DMB와 CBS가 손을 잡은 컨소시엄은 옴니텔ㆍ다날ㆍ신지소프트ㆍ아이디스ㆍ에스제이윈텍ㆍ한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DMB플러스에는 시네마서비스ㆍ아이스타네트워크ㆍ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ㆍ나우누리ㆍ아이코ㆍ내일신문ㆍ프레시안 등이, NDMB에는 대한유화공업ㆍ모빌리언스ㆍ청람디지탈ㆍ아카넷TVㆍ한국경제TVㆍ경향신문 등이, 유큐브미디어에는 네오웨이브ㆍ솔리테크ㆍ한국정보과학ㆍ실미디어ㆍ삼지전자 등이, ANTV에는 이즈온ㆍ포이보스ㆍGM기획ㆍ웹데이터뱅크ㆍ젠터닷컴 등이, DMB코리아에는 디지털스카이넷ㆍ중앙방송ㆍ국악방송ㆍ말 등이 지분 참여나 업무 제휴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지상파TV 사업자들이 컨소시엄간 통합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나머지 지상파TV 채널의 향배. 위성DMB가 지상파TV 재전송에 목을 매달고 있듯이 대부분의 비지상파TV 컨소시엄이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KBS는 1TV는 자체 활용하고 2TV를 비지상파TV 컨소시엄에 재전송용으로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혀 4∼5개 컨소시엄이 2TV 재전송을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미리 제휴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KBS가 사실상 사업자 하나를 선정하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2TV 재전송 의사를 밝힌 사업자 가운데 심사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곳에 넘겨주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KBS를 제외한 나머지 지상파TV는 어느 곳이 탈락할지 모르는 상태여서 비지상파TV 사업자군이 물밑 교섭을 벌이거나 미리 계획서에 반영하는 게 불가능한 형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방송위ㆍ정보통신부ㆍKBSㆍ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가 지상파디지털TV(DTV) 전송방식을 결정하면서 지상파 DTV의 보편적인 서비스를 이동중에도수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해 탈락한 지상파TV 채널을 비지상파TV 사업자 중 한 곳이 재전송해야 한다. 비지상파TV 사업자들도 콘텐츠가 부족한 처지여서모든 프로그램을 동시에 재전송하지는 않더라도 상당부분 활용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따라서 방송위가 심사결과를 발표할 때 탈락 지상파TV 채널의 재전송 방안을 함께 발표할 공산이 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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