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황금곰상은 세계 영화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82년 이 상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로버트 알트먼, 커크 더글라스, 카트린 드눼브, 엘리아 카잔, 빌리 와일더, 소피아 로렌 등 18명의 영화인들만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인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사람은 임 감독이 처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해외진흥부의 김하원씨는 "유럽 주요영화제에서도 이 같은 큰 공로상을 수상한 아시아인은 아직 없었다"고 전했다.
영화제측은 애초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에는 임 감독을 황금카메라상 수상자로 발표했지만 1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예황금곰상 수상 사실을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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