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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2 20:34 수정 : 2005.02.02 20:34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씨가 앞으로 3년 동안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한다.

서울시는 2일 “그동안 영입을 추진해온 정명훈씨가 3년 동안 시향의 상임지휘자를 맡기로 해 지난 1월12일 가계약을 맺었다”며 “정씨가 함께 활동할 부지휘자 2명을 결정한 뒤 귀국해 3월21일 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귀국 뒤 시향 단원을 재구성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지휘에 들어간다.

박희수 시 문화과장은 “정씨가 ‘시향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시는 정씨에게 시향의 지휘에 대한 전권을 맡기고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현재 프랑스의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씨는 7살 때 신동 피아노 연주자로 시향과 협연한 인연이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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