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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22 13:56 수정 : 2019.03.22 20:49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단장. 문체부 제공

최근 공공기관 채용실태 조사에서
자격 미달 직원 채용한 사실 밝혀져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단장.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의 채용비리와 관련해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국립오페라단 등 산하기관 3곳의 채용 과정에 문제가 드러났다”면서 “징계 요구가 있었던 윤 단장에 대한 청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국립극단은 지난달 20일 발표된 정부 합동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채용 관련 징계 요구를 받았다. 국립오페라단의 경우 윤 단장이 지난해 8월 자격 요건에 미달한 A씨를 공연 관련 팀장으로 채용한 것과 관련해 문체부는 윤 단장에게 해촉을, 1월부터 병가중인 A씨에게는 면직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단장과 A씨는 다른 오페라단 활동을 통해 친분이 있는 사이다.

이번 사안이 알려지면서 국립오페라단도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해임안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 감사관실 관계자와 윤 단장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이사회는 해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문체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 단장의 임면권은 문체부 권한이다. 윤 단장은 이에 대한 <한겨레>의 문의에 별다른 해명 없이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 밖에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과 국립극단은 단순 업무 과실, 규정 미비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안에 대해 권고 조치를 받았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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