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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 새 문화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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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 1일 전체회의 29대 위원장 선출
새 위원 75명, 전문위원 193명 명단도 발표
연령대 낮아지고 여성비율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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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렬 새 문화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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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자문기구로, 국가문화재지정 등의 문화유산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 29대 새 위원장으로 건축사가인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60)이 뽑혔다. 문화재위원회는 1일 새 위원들이 모여 개최한 전체회의를 통해 김 총장을 신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은 이재운 전주대 교수와 신안준 충청대 교수가 맡게 됐으며, 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등 8개 분과별 위원장도 각각 선출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1일부터 2년 임기로 활동할 새 문화재위원 75명과 새 문화재전문위원 193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29대 위원들의 평균 연령이 전대의 60.5살에서 57.7살로 낮아졌고, 이전에 없던 40대 위원 7명도 위촉해 신구세대의 조화를 꾀했다”면서 “여성 비중도 기존 13명(16.7%)에서 31명(41.3%)으로 대폭 늘렸고, 전시공연·언론·관광·문화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골고루 영입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1962년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8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로 구성된다.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해제와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갖고있다.새 문화재위원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 건축문화재분과(9명)=김봉렬(위원장·분과위원장), 김정희, 김창준(겸임),이경미, 이정수, 이찬희, 임영애, 정명섭(겸임), 천득염△ 동산문화재분과(10명)=신승운(분과위원장), 고연석, 김문식(겸임), 박은경, 박정혜, 오용섭(겸임), 이종민, 이혜은, 장경희, 정은우△ 사적분과(11명)=이재운(부위원장·분과위원장), 강봉원(겸임), 서동철, 유재춘, 이경찬(겸임), 이순희, 이승용, 이영식, 이희정, 진상철, 한숙영△ 천연기념물분과(11명)=백인성(분과위원장), 기근도, 김대관, 박종민, 백운기, 신정일, 이상석, 이유미, 이정모, 정부희, 최종희△ 매장문화재분과(8명)=이청규(분과위원장), 권오영(겸임), 김건수(겸임), 남해경(겸임), 박광춘, 박현숙, 이준정, 최태선△ 근대문화재분과(10명)=신안준(부위원장·분과위원장), 강동진, 권기혁, 김연희, 김이순, 김종헌, 목수현, 안창모, 이광표, 추미경△ 민속문화재분과(9명)=석대권(분과위원장), 강옥희, 김왕직(겸임), 박선희,유나경, 이향미, 정귀원, 조용헌, 홍형순△ 세계유산분과(7명)=서경호(분과위원장), 강현숙, 박상미, 심세중, 심숙경,이경아, 전봉희(겸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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