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9.21 19:14
수정 : 2005.09.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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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디지털시대 현대인의 욕방과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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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현대인의 욕망과 환상
◇…김상길씨는 인터넷 동호회원들의 모임 사진이나 도시공간의 냉랭한 이미지들을 찍어온 청년 사진가다. 30일까지 서울 관훈동 사루비아 다방에서 열리는 김씨의 개인전 ‘라이크어 프로그램:온라인’은 환상과 허상의 경계에 놓인 현대 디지털 문화의 단면에 앵글을 맞췄다. 미술관 감상, 프라이드 차, 브로마이드 등 다기한 분야의 동호회 모임 장면을 찍은 대형사진들은 취미를 소비하는 현대인의 욕망과 환상을 드러낸다. (02)733-0440.
‘인간을 위한 디자인’ 우수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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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인간을 위한 디자인’ 우수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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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까지 편하게 쓸 수 있는 친인간적 도시 환경·상품 디자인을 일컫는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의 ‘인간을 위한 도시 디자인’전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관점에서 국내 도시환경 변천사를 살펴보고, 국내외 우수 디자인 사례를 소개한다. 공공디자인을 대표하는 도로표지판, 자동차 번호판 등의 변천과정을 실물 전시하며, 일본 공공시설 디자인(사진) 따위의 해외 우수 사례 전, 무장애 상상체험 놀이터 등도 선보이고 있다. 10월3일까지. (02)580-1496.
20세기 미국파 사진 거장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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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20세기 미국파 사진 거장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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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초 사진거장인 스티글리츠는 그림 따라하기에 급급하던 당시 사진장르에 기계적 기록성을 부각시키며 독창성을 부여한 선각자다. 그를 비롯해 스타이켄, 스트랜드 등 20세기 초 미국파 사진 거장 15명의 사진을 서울 청담동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부(10월15일까지)와 2부(10월22~11월27일)로 나뉜 전시에는 스티글리츠의 유명한 뉴욕 풍경과 스타이켄의 로댕상, 케세비어의 ‘붉은 옷 입은 사람’(사진) 등 사진사 명작들이 정교한 프린트 작업으로 나왔다. (02)5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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