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16 15:48
수정 : 2018.12.16 21:36
|
그림 김용민
|
만화 전시회 ‘온다, 온다, 온다!’
시사만화협회 60여편 추려
남북관계 주제로 한자리에
|
그림 김용민
|
올해 신문 등 언론의 시사 만화가 가장 많이 다룬 소재는 무엇일까.
화해의 급물살을 타면서 두 정상이 두차례나 만난 남북관계일 것이다. 시사 만화가들이 한해를 정리하는 전시의 올해 주제도 남북과 평화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2018년 정기전시회를 남북평화를 주제로 하는 기획전 ‘온다, 온다, 온다!’를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는 1994년 김일성 사망 시기부터 2018년 남북정상회담까지 25년동안 발표된 시사만화 중 고른 60여 편을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인 만화축제 가운데 하나인 2018프랑스 생쥐스트르마르텔 국제시사만화축제에 출품한 작품 20여 점을 함께 전시해 풍성함을 더했다.
<한겨레> 그림판을 그리고 있는 권범철 전국시사만화협회 회장은 “남북관계의 역사를 시사만화를 통해 따라가다 보면 평화와 남북대화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과거 남북관계에 있어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활동했던 이들의 민낯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21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2018 올해의 시사만화상 시상식도 열린다. 30일까지. (02)737-5751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