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3 17:59
수정 : 2019.05.23 18:04
1997년 엘지상록재단 설립 ‘생태계 보호’ 지원
엘지(LG)상록재단은 23일 생태계 보호에 애정과 지원을 쏟았던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유지를 기려 자연도감 <한국의 민물고기>를 펴냈다.
도감 제작에는 채병수 담수생태연구소 박사·송호복 한국민물고기생태연구소 소장·박종영 전북대 교수가 저자를 맡았고, 조광현 화가,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감수), 어부 출신인 조성장 보령생태관 대표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관찰되거나 기록된 모든 민물고기 총 21목 39과 233종을 삼차원 세밀화로 수록했다. 2000년 출간한 <한국의 새>와 마찬가지로 포켓 사이즈의 야외원색도감이다. 판매 수익금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보호사업에 쓰인다.
고 구본문 회장은 1997년 국내 처음으로 민간 환경생태 전문기관인 엘지상록재단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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