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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17:05 수정 : 2005.03.03 17:05

엘라스틴

‘엘라스틴’, ‘코엔자임’, ‘5알파’.

이름만 들으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 제품인지 한번에 알 수 있는 성분을 브랜드로 내건 상품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성분 마케팅’으로, 제품의 특징을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는, 대표성분을 브랜드로 사용해 제품의 특징을 대변하는 것.

대표적인 제품이 엘지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샴푸, DHC코리아의 코엔자임 큐텐 크림, 메소니에의 엔에이지(NAG) 시리즈, 이지함화장품의 5알파 컨트롤 시리즈 등이다.

엘라스틴(Elastin)은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탄력성이 좋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기능을 지녀 엘라스틴이 부족하면 주름과 늘어짐의 원인이 된다. 엘라스틴 샴푸는 이 성분이 들어 있어 탄력있고 촉촉한 머릿결로 만들어준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어떤 설명보다도 탄력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는 엘라스틴의 특징이 한번에 쏙 들어온다.

엘라스틴, 탄력있고 촉촉하게
코엔자임, 부드럽고 탱탱하게

%%990002%%DHC코리아의 코엔자임 큐텐 크림은 피부 고유의 탄력 강화 성분인 코엔자임 큐텐(Coenzyme Q-10) 성분을 브랜드로 내세워 피부를 탱탱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는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의 메소니에 엔에이지(NAG) 시리즈 역시 레티놀을 대신하는 주름개선 성분으로 일컬어지는 엔에이지 성분을 내세운 제품이다. 게·새우 등의 갑각류와 연체동물 골격에 존재하며 주름개선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고된 엔에이지란 신물질을 제품화해 주목받고 있다.

이지함화장품의 5알파 컨트롤 시리즈는 과잉피지를 활성화시키는 5알파 리덕타아제(5α-reductase type) 효소를 조절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드름은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활성화로 인한 과다 피지분비가 주요 원인인데, 5알파 리덕타아제라는 효소가 활성형 남성호르몬을 활성화시켜서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 즉 이 효소의 활성도가 높으면 활성형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거나 그 수용체의 양이나 활성, 분포 등에 변동이 발생해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것이다. 이지함화장품의 5알파 컨트롤 제품은 피지 유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5알파 리덕타아제 효소를 조절해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이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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