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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17:57 수정 : 2005.03.17 17:57

실외활동을 많이 하는 남성들은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부터는 외출할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애경 제공

자외선 노출로 칙칙
차단제 꼭 발라줘야
끈적임 없는가 확인
차단지수는 36 무난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자외선도 더욱 강해진다.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기본이다.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 투웨이 케익같이 일정 정도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색조화장을 하지 않고 스킨이나 로션 정도만 바르고 외출하는 남성들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성들은 여성에 견줘 골프나 테니스, 스키 등 실외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는 횟수도 많은 편이다.

또 남성은 여성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잦은 면도로 피부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데, 자외선은 피부 각질을 더 많이 생기게 해 피부를 칙칙하게 만든다. 남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깔끔한 피부보다 자외선에 더욱 빨리 반응해 잡티와 피부 손상이 오게 된다.

%%990002%%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 어떤 게 있나=최근 나온 애경의 ‘포튠 듀얼 프로텍트 선 블록’(70㎖ 2만2천원선)은 자외선 차단과 미백의 2중 기능성 남성전용 선블록 제품.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A와 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SPF36, PA++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피부 내 멜라닌 형성에 의한 색소침착을 막아주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고, 나노입자 무기분체를 사용해 바른 뒤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없이 부드럽고 산뜻하게 발라진다.

아라미스 랩시리즈 ‘리프트 어웨이 파워 화이트닝 로션’(50㎖ 4만1천원)은 자외선 차단 겸용 고농축 로션으로,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게 장점이다. SPF30으로 골프나 테니스 등 옥외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들에게 특히 좋다.

태평양의 ‘오딧세이 마일드 선크림’(70㎖ 2만5천원선)은 SPF36, PA++로, 자외선A와 B를 동시에 차단해준다. 천연유래 식물성분의 자연스러운 사용감으로 일상 생활과 야외 활동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편안한 사용감의 남성 자외선 차단제이다. 태평양의 ‘미래파 스포츠 선 밀크’(50㎖ 2만2천원선) 역시 SPF45, PA++로, 자외선A와 B를 함께 차단해준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지닌 천연성분 그레이프프루트필 추출물과 라스베리 추출물, 산호 추출물, 파파야 추출물이 피부에 보습 효과도 부여해준다.

또 엔프라니 ‘페라루크 프로텍트 선크림’(70g 1만2600원선)은 부드러운 사용감을 주는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이다. SPF34, PA++.

이밖에 엘지생활건강의 ‘보닌 모노다임 홀인원 선크림’(80g 3만5천원선)은 피지를 다공성 파우더로 효과적으로 조절해 산뜻한 피부를 유지함과 동시에 아스파라긴산으로 피부를 보호해준다. SPF30, PA++.

%%990003%%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끈적임이 없고 산뜻한 사용감의 제품인지 확인하고, 자외선A 차단기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PA++ 정도가 적당하다. 자외선B 차단지수(SPF)는 36 정도의 제품이 무난하다. 40이 넘는 높은 지수의 제품은 피부 자극의 우려가 있으며, 너무 낮으면 자외선 차단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정청의 기능성 인증을 받았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얼굴에 바를 때 하얗게 들뜨는 백탁현상이 없는지도 살펴본다. 특히 남성들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얗게 뜨면 어색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는 방법=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여러 차례 발라준다. 피부에 잘 펼쳐지게 문지른 다음 마무리는 가볍게 두드려서 한다. 얼굴뿐 아니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목이나 팔에도 꼭 발라준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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