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24 17:29
수정 : 2005.03.24 17:29
솔솔∼ 꽃바람 부니 슬슬∼ 정리 해야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겨우내 사용했던 옷, 신발, 침구 등을 효율적으로 정리·수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리용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효과적인 수납용품들을 소개한다.
●
옷 정리용품=좁은 공간을 활용해 오랫동안 깨끗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다.
옥션(
www.auction.co.kr )과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는 저렴한 가격대의 종이 정리함을 판매하고 있다. 옥션에서는 철 지나 안 입는 옷 등을 넣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종이 정리함’(6개 1만5900원)이, 인터파크에서는 넓고 깊은 구조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무지 트렁크 정리함’(5개 9900원)이 판매되고 있다. 씨제이몰의 ‘헹어 걸이용 드레스 옷커버 세트’(1만4900원)는 옷 커버의 일부분이 투명 비닐창으로 만들어져 있어 지퍼를 열지 않아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옥션에 나와 있는 ‘항균 드레스백’(3장 1만1900원)은 항균 처리된 부직포로 만들어져 있어 각종 세균이 옷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
▲ 겨울 옷이나 이불, 신발 등을 정리할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아이디어 정리용품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 옥션 제공
|
|
|
|
|
디앤샵(
www.dnshop.com )에서는 헹어와 수납장이 하나로 합쳐진 ‘서랍 헹어’(7만25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헹어 윗부분에는 코트나 재킷 등 긴 겨울 옷을 보관하고, 아랫부분의 서랍엔 이불이나 두꺼운 겨울 스웨터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인터파크의 ‘엘리제 옷장 안 서랍장’(3단 1만7천원)은 옷장 안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랍장으로, 비어 있는 옷장 속 공간을 이용해 안 입는 옷이나 패션 소품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이밖에 G마켓(
www.gmarket.co.kr )은 옷걸이 한 개에 밑으로 4벌을 동시에 걸 수 있어 기존 2벌을 걸던 공간에 10벌의 옷을 걸 수 있는 ‘공간활용 줄줄이 옷걸이’(8500원)를 팔고 있다.
옷 이외에 가방, 목도리, 모자 등 겨우내 썼던 각종 패션 소품들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패션 소품 전용 정리함을 이용해보자. 인터파크와 신세계닷컴(
www.shinsegae.com )에서 판매 중인 ‘가방&소품 보관함’(1만9600원)은 항균 부직포로 만들어졌으며, 외부에서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
침구 정리용품=겨울 침구를 정리할 때는 커다란 부피가 가장 큰 문제다. 이럴 때 유용한 상품이 진공청소기로 공기를 빼고 압축해 이불의 부피를 처음 크기의 3분의 1로 줄여주는 압축팩 세트다.
옥션의 ‘이불 압축팩’(1만3400원대)을 비롯해 신세계닷컴의 ‘스카이 킹사이즈 압축팩’(6장 1만7500원), 씨제이몰의 ‘요술장롱 스페이스백 점보’(3장 3만5천원), 인터파크의 ‘이불 압축팩 세트’(10장 1만9500원) 등이 있다.
부직포 소재의 지퍼백으로 만들어진 ‘언더베드 정리함’은 침대 아래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안 쓰는 겨울 이불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엘지이숍(
www.lgeshop.com )의 ‘부직포 침대밑 보관함’(4개 1만9900원)과 옥션의 ‘다용도 언더베드 정리함 세트’(3개 1만2500원), G마켓의 ‘언더베드 4종세트’(1만5천원) 등이 있다.
●
신발 정리용품=신발 정리용품은 좁은 공간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양의 신발을 넣을 수 있는 공간활용 신발장과, 신발의 냄새를 제거하거나 모양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상품들이 인기다.
엘지이숍의 ‘빨주노초 벽걸이 신발수납함’(1만3500원)은 누구나 간편하게 조립·설치할 수 있는 벽걸이형 신발장. 신발장의 층별 높이가 전부 달라 부츠, 운동화, 하이힐 등 다양한 높이의 신발을 수납할 수 있다. 또 옥션에 나와 있는‘커버 신발장’(2만2천원)은 신발장 겉면에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지퍼식 커버가 덮여 있어 부츠 등 안 신는 겨울 신발들을 정리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씨제이몰의 ‘신발 정리대’(9천원)는 종전에 한 켤레를 넣을 수 있던 공간에 두 켤레를 넣을 수 있도록 신발장의 칸을 2단으로 나누었다. 겨울에 신던 부츠를 깔끔하게 보관하려면 씨제이몰에서 판매하는 ‘부츠 원형 보존 보관대(2만9천원)’를 이용하면 된다. 가죽이나 스웨이드 부츠 안에 넣어두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숯과 제습제가 들어 있어 냄새와 습기를 없앨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발속 습기, 세균, 냄새제거 탈취제 발고랑’(1만7500원)은 신발 내부의 세균을 흡착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신발 안에 넣어 놓으면 냄새제거는 물론 항균 기능도 해준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