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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01 15:19 수정 : 2009.06.01 15:19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월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한달간 내도 관광객이 내국인 59만6천명, 외국인 4만6천명 등 모두 64만2천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월의 60만6천명(내국인 55만9천명, 외국인 4만7천명)보다 5.9%(3만6천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1976년 이후 월 단위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그동안 최고 기록은 올해 4월의 63만5천명(내국인 57만명, 외국인 6만5천명)이었다.

함문희 제주도 관광마케팅담당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발생하면서 해외관광객 유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외국여행을 포기한 내국인들이 대거 제주로 발길을 돌려 2개월 연속 월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내 관광업계의 고비용.불친절 해소 등 대대적인 수용태세 노력과 고환율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내 호텔과 전세버스, 렌터카 등 관광업계는 모두 예약률이 85-90%를 상회해 관광성수기 수준의 특수를 누렸으며, 항공기와 선박은 거의 만석에 가까웠다.

제주도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관광 호황이 전통적인 비수기로 알려진 6월에도 지속되도록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을 거점으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5월 말 현재까지 258만9천명이 내도해 목표대비 43.2%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승범 기자 ksb@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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