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새해이벤트 풍성

퀴즈 운세풀이…행운 잡으세요

닭의 해인 2005년을 맞아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새해 이벤트로 손님들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는 ‘새해 행운의 주인공 뽑기’ 행사를 마련한다. 2월6일까지 홈페이지(mcdonalds.co.kr)에 돈·건강·사랑·직업 등 여러 행운에 관련된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1등에게 1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주는 등 18명에게 모두 6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준다. 이와 함께 2월말까지 설맞이 ‘행운 버거’도 한정 판매한다. 그릴에 구운 쇠고기에 블랙페퍼 소스를 얹은 ‘비프 행운버거’와 튀긴 닭고기에 블랙페퍼 소스를 얹은 ‘치킨 행운버거’(각각 2700원)를 잇달아 선보인다. 꽈배기 모양의 감자튀김 ‘트위스터 후라이’, 오렌지 주스에 탄산이 들어간 ‘오렌지 맥피즈’, 아이스크림에 오렌지 토핑을 올린 ‘오렌지 피치 선데이’ 등(각각 1000원)도 맛볼 수 있다. 이들 메뉴를 주문한 손님이 상자에서 ‘행운 볼’을 뽑으면 무료 쿠폰을 주는 ‘행운 볼 잡기’ 행사도 연다.

패밀리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는 28일까지 ‘닭띠해 맞이 퀴즈풀이’ 행사를 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홈페이지(tgif.co.kr)에서 해당 퀴즈를 풀어 정답 페이지를 출력한 뒤 매장에 가지고 가면 ‘쎄사미 잭치킨 스트립’(1만200원)을 무료로 준다.

식사를 하는 동안 2005년 점괘를 봐주는 곳도 있다.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의 뷔페식당 오랑제리(02-317-3143)는 2월13일까지 식당 안에 미니철학관을 운영한다. 식당에 들어갈 때 미리 생년월일시를 적어두면 식사를 마치고 나갈 즈음 역술전문가가 토정비결, 사주팔자 등을 자세하게 풀어준다. 복비는 1만원이다. 서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