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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2.05 20:04 수정 : 2016.02.05 22:02

놀이공원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연인·가족 나들이객을 겨냥한 고객 참여 체험행사들이 돋보인다. 연휴 중 하루 짬을 내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아 민속놀이 등을 즐기며 흥을 돋워볼 만하다.

사진 서울랜드 제공

손오공과 팔씨름 대결…이기면 가족회원권

■ 서울랜드 설날 한마당

신명나는 사물놀이 박자를 주방기구를 통해 즐기는 ‘난타’가 대표적인 공연(3월1일까지)이다. ‘미래의 나라’ 이벤트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9일은 하루 2회 공연, 6일과 10일엔 1회 공연(각 70분). 마술사 김영진이 펼치는 마술 공연 ‘수리수리 마술쇼’도 진행(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된다. 세계의 광장 일대에선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일본 등 각국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전’이 열린다. 윷을 세번 던져 운세를 확인하는, ‘윷점 치기’도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오색 한지 접기 체험’(세계의 광장)에도 참가할 만하다. 오색 한지로 제기·부채 등 민속놀이 용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공원 안 식음매장 5곳에서는 팟타이(볶음쌀국수), 나시고렝(볶음밥) 등 동남아의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을 펼친다. 가훈 써주기 행사(‘아름다운 가게’), 재미로 보는 사주카페(‘세계의 광장 카페’) 등도 준비돼 있다.

사진 에버랜드 제공

손오공과 팔씨름 대결…이기면 가족회원권

■ 에버랜드 설날 민속한마당
6~10일, 카니발 광장에서 흥부·놀부 차림의 연기자와 함께 하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사진)이 매일 벌어진다. 투호던지기·상모돌리기·윷놀이 등 10여종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날인 8일엔 ‘팔씨름 왕’으로 유명한 국내 팔씨름 챔피언 홍지승씨가 손오공 옷차림으로 나서, 나들이객들과 6시간 동안 릴레이 팔씨름 대결을 펼친다. 홍씨를 이긴 사람에겐 에버랜드 4인 가족 연간회원권을 선물로 준다. 6~9일 알파인 빌리지 입구에서는 일러스트 작가 3명이 손님들에게 원숭이 캐릭터를 무료로 그려준다. 에버랜드는 5~9일엔 밤 9시까지, 10일엔 저녁 8시까지 문 연다.

사진 롯데월드 제공

까치까치 설날 대공연서 행운박 터뜨리기

■ 롯데월드 설날 큰잔치
대표적인 볼거리는 가든스테이지에서 선보이는 ‘까치까치 설날’ 공연(6~10일)이다. 100명이 넘는 연기자와 수백명의 손님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 춤과 연주를 즐기는 행사다. 북 대합주와 소고춤·부채춤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대형 ‘행운의 박’을 터뜨리며 복을 기원하게 된다. 5~14일 매일 ‘여성 농악대 사물놀이’ 등 민속공연과 제기차기·윷놀이·투호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따뜻한 가족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응답하라 1988 사진전·체험행사’도 연휴 내내 진행된다. 2월 한달간, 주민번호에 숫자 2가 4개 들어 있는 사람에겐 자유이용권을 50% 깎아준다.

■ 설날 고궁 무료 개방

설 연휴(6~10일) 서울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모두 개방된다. 특히 설날인 8일은 무료입장(창덕궁 후원 제외)할 수 있다. 평소 예약해야 입장 가능한 종묘도 설 연휴에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7~9일 전각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고 궁중 온돌방의 온기를 느끼며 어르신께 세배드리는 관객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병학 노형석 기자 leebh99@hani.co.kr

사진 각 놀이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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