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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5.17 14:03 수정 : 2016.05.17 14:03

모텔(중소형 호텔)도 고급 호텔이나 펜션처럼 이틀 이상 연박 예약이 가능해졌다. 모텔이 출장·여행 숙소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모바일 숙박 가이드 업체인 야놀자는 전국 모텔 가이드 및 예약 앱에 연박 예약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재 야놀자 앱을 통해 방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모텔은 전국적으로 5천여곳이고, 연박 예약이 가능한 모텔은 400여곳이다. 야놀자 장은빛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가맹점은 이미 모두 연박 예약 체제를 갖췄고, 제휴점들을 대상으로 연박 예약 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모텔이 여행·출장 숙소로 변신하는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텔 연박 예약은 야놀자의 ‘야놀자 바로예약’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여행·출장지와 날짜가 정해지면 앱을 통해 주변의 예약 가능한 모텔을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그동안은 방을 4시간 정도만 쓰는 ‘대실’과 1박까지만 가능했다. 장 팀장은 “이전에는 ‘데이트’ 목적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가족 여행 및 출장 때 모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리모델링을 통해 밝은 이미지의 소형 호텔로 변신하는 모텔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연박 예약 시스템 도입이 이런 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여행·출장 시 모텔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종일’ 예약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를 이용하면 모텔을 전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이용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장 팀장은 “이런 경우 그동안은 하루 숙박비에 더해 2회분 정도의 대실비까지 추가로 물어야 했으나, 종일 에약제 도입으로 호텔처럼 숙박비에 약간의 추가 비용만 더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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