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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07 15:29 수정 : 2009.07.07 16:43

BizOK 서비스

㈜ 무한넷코리아, 통신업체에서 가치제공 기업으로 질적쇄신 성공

㈜ 무한넷코리아 (대표 문재범, 이하 무한넷)가 위기를 발판삼아 질적쇄신에 성공한 기업으로 업계에 귀감이 되고있다.

무한넷(www.moohan.net)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인터넷 전화(VoIP)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지금처럼 인터넷 전화가성행하지 않을 무렵 국내 VoIP 도입 단계부터 개발, 서비스까지 진행한 VoIP업계의 선두주자인 셈이다.

그러나 국내 대기업들이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대기업의 물량공세에 당시 소규모에 불과했던 무한넷은 어려움을 겪었다. 통신 대기업들의 휴대폰 서비스, IPTV까지 등에 업은 맹공에 무한넷 뿐 아니라 많은 중소규모 별정사업자들이 사업에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이다.

중소기업 규모로 출발했지만 뛰어난 기술 개발력으로 당시 VoIP 호처리 서버 및 과금서버를 자체 개발하고 국내에서 2번째로 070 번호를 직접 부여받는 등 승승장구하던 무한넷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그러나 무한넷은 위기의 순간에 과감히 기업 모토를 변경하고 쇄신을 감행했다. 통신전문 VoIP 별정사업자 1세대라는 위치에서 ‘서비스 제공 업체’로의 쇄신을 시도한 것이다. 무한넷이 내건 모토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서비스를 기반으로 ‘VoIP(Value over Internet Protocol)’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어 무한넷은 바뀐 기업 모토에 맞추어 기업용시장(B2B)과 가정용시장(B2C)에 각각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런칭했다. B2B 시장에 내놓은 BizOK는 기존 서비스인 인터넷 전화(VoIP)에 고객관리 시스템(CRM)을 접목한 상품이다. 인바운드 고객 정보만을 보여주는 기존의 단방향 고객관리 시스템과는 달리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설계 되어있다.

한편 B2C 시장에는 원어민 전화영어 서비스인 베키스잉글리시(www.beckys.co.kr)를 내놓았다. 베키스 잉글리시는 인터넷 전화와 원어민 영어회화를 결합한 상품이다. 기존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영어교육’이라는 가치를 더한 것이다. 이러한 가치제공 서비스는 단순 정보통신 제공보다 기업가치를 한단계 높여준다.

무한넷 문재범 대표는 “BizOK는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베키스잉글리시 역시 양질의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가치결합형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기업들이 전화, 인터넷 등의 통신 상품을 결합하여 승부한다면 무한넷은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승부를 건 것이다.

이처럼 시대의 변화를 발빠르게 포착한 무한넷은 위기의 순간을 기회 삼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 현재 무한넷은 기존 대주주사이자 홈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코맥스(www.commax.co.kr, 대표 변봉덕)가 99.5% 지분의 모기업으로 변경된 상태이다. 신규사업 진출과 재정적 안정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장기적 불황으로 위기에 놓인 기업들도 덩치만 불리는 양적쇄신보다 기업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질적쇄신에 초점을 맞춘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 자료제공 : 오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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