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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2.23 09:58 수정 : 2009.12.23 09:58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가 밝힌 ‘희망2010나눔캠페인’의 18일까지 모금액은 721억 원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46억 원이 적은 금액이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의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캠페인 분위기도 가라앉고 나눔의 손길도 예전 같지 않다.

기부자 별 모금액을 보면 개인 114억 원, 기업 607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개인 144억 원, 기업 623억 원 보다 모두 낮다. 개인기부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ARS 모금도 금년 181,134,000원(90,567 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1,492,000원(135,746 통)에 비해 33.3%나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업을 중심으로 모금하는 중앙회보다 개인 기부를 중심으로 하는 지회들의 모금상황이 더 좋지 않다. 중앙회는 616억 원을 모아 전년 같은 기간 664억 원보다 7% 낮은 편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예년에 비교했을 때 두 달간(12월-1월) 펼쳐지는 희망캠페인 모금액의 70%가 12월 한 달 안에 모이는 만큼 12월31일까지 1,800억 원을 모금해야 목표인 2,212억 원을 달성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연말 2주를 남기고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져, 이후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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