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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3.10 16:58 수정 : 2010.03.10 16:58

자료제공 : 스터디코드

3월 모의고사(학력평가, 이하 학평)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아마도,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다.’라는 말일 것이다. 무시무시한 예언(?)이자 협박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말 때문에 3월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학생이 꽤 많다.

그런데 최근 이 말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다소 과격해 보이기까지 하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장의 근원이자 공부법 전문 사이트 스터디코드(www.STUDYCODE.net)의 대표이기도 한 조남호 대표를 인터뷰해보았다.

Q. 흔히 학교 선생님들이 ‘3월 모의고사(학평)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신빙성이 있는가?

조.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말이다. 3월 모의고사 성적에는 그 학생이 ‘수능시험의 CODE’를 얼마나 잘 꿰뚫고 있는지가 드러난다. 즉, 수능에 맞게 완벽한 공부법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나타난다. 잘못된 공부법을 고치지 않고 계속 해 나간다면 1년을 더하든 3년을 더하든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일 수 밖에 없다.

반면, 모의고사를 통해 스스로의 공부법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학생에게 이 명제는 ‘속설’에 불과하다. 실제로 모의고사를 보고 ‘수능시험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깨닫는 학생들이 많다. 3월 학평을 통해 공부법을 환골탈태 하는 것이다. 이런 학생의 3월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 성적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된다.


Q. 그렇다면 ‘3월 모의고사 성적(학평)이 수능 성적’인 학생도 있다는 것인데, 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였는가?

조. 앞서 말했듯 3월 학력평가를 계기로 공부법을 바꾸면, 그 명제는 어떤 학생에게든 해당되지 않는다. 문제는 누구도 공부법을 교정해주거나 제대로 된 수능 공부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이 역할의 적임자인 선생님들이 가만 있다는 것을 문제제기하고 싶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공부법을 바꾸어주려고 노력하는 대신, ‘안 되는 놈은 안 된다’라는 패배의식과 포기의식만 주입하는 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과격한 어휘를 사용했을 뿐이다.

물론 수능 공부법은 굉장히 방대하고 어려운 영역이다. 우리 연구소의 강의만으로도 27강에, 공부법 교재는 100쪽이 넘는 분량이다. 하지만 어렵더라도 중요한 부분이라면 마땅히 연구하고 가르쳐야 한다. 미국만 해도 공부법만 연구하는 명문대 교수가 꽤 있다. 교사들은 공부법에 관한 정식과정을 배우고, 학생들 역시 공부하는 방법부터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 연구소도 아닌 우리 스터디코드가 거의 유일한 공부법 연구소다. 분명 문제가 있는 현실이다.

Q. 그렇다면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뛰어 넘어 수능에서 ‘대역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제대로 된 ‘수능 공부법’은 무엇인가?

조. 앞서 말한대로 짧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시작은 ‘수능’과 ‘내신’, ‘고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는 분명 다르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많은 학생들이 고3 마지막까지 제대로 이 구분을 해내지 못한다.

수능/논술은 쉽게 말해 ‘100% 응용력 시험’이다. 내신식으로, 중학교식으로 교과서나 문제집을 달달 외우고 무조건 많이 푼다고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너무나 진부한 공부법인 ‘개념원리 이해, 풀이과정 분석’을 이제는 실용화, 구체화해야 한다. 스터디코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Deep&Back’이라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Why질문을 통해 깊게(Deep) 개념원리로 파고 들어가고, 중간중간 뒤로(Back) 물러나 관련 단원/문제와 연결시켜보는 공부법을 말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www.STUDYCODE.net -> ‘무료 공개강의’ -> 3강 Deep&Back 을 참고하세요.)

Q.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은 아니더라도 분명 중요한 의미는 있을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가?

조.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 중에는 ‘학평 기출문제는 씹어먹을 정도로 보고 또 봐라’라는 이야기가 많다.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직접 출제하는 문제이기에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위권의 ‘기출문제 분석 공부법’을, 문제 자체를 분석하고 그 내용을 외우라는 것으로 오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차피 수능은 매년 ‘신유형’이 출제된다. 구유형을 다시 활용한다고 해도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 내용 그대로를 다시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학평 문제 자체를 분석하고 외우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학력평가 문제를 통해 수능 출제 원리와 수능 공부법을 분석하는 것이 훨씬 낫다. 실제로 서울대3121명은 ‘문제내용 분석 20, 출제원리 및 수능공부법 분석 80’의 비중으로 학평 문제를 분석했다. 문제내용 보다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은 이렇게 출제되는구나’, ‘그래서 앞으로 이런 공부법으로 공부해야겠구나’를 도출하는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3월 모의고사(학평)을 본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조. ‘3월 모의고사(학평) 성적이 수능 성적이다’라는 주위의 말은 무시하기 바란다. 잘못된 공부법을 그대로 두고 고치려고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나 해당하는 말이다. 그런 학생들 때문에 만들어진 ‘속설’에 열심히 하는 학생들까지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일 뿐이다. 3월 모의고사이건 6월 학평이건 철저히 ‘과정’일 뿐, 최종 목표는 아니다. 모의고사라는 ‘수단’을 통해 스스로의 공부법을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철저히 교정하면 그 뿐이다. 지금 웃는 자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입시에서는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짜 승리자’라는 것만 기억하라.

도움말: 스터디코드 네트웍스 ㈜

3월 모의고사 관련 무료 특강영상: www.StudyCode.net > 공부법mini특강

문의: 1588-2759

* 자료제공 : 스터디코드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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