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3.02 18:22
수정 : 2017.03.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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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디자이너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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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들만 아는 디자이너슈즈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신을 수 있도록 만들 것
- 진짜 디자이너 슈즈만 취급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
국내 유일 디자이너슈즈 전문 편집샵 디자이너테이블(
www.designertable.co.kr)이 지난 2월 8일 공식 론칭되었다. 디자이너테이블은 일맥상통한 디자인의 기성화와 달리 각 브랜드마다 색깔이 확연하게 다른 디자이너 슈즈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에서도 이제 디자이너슈즈를 찾는 고객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실 성수동 수제화를 기반으로 한 국내 디자이너슈즈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2000년대 후반 중국 및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제조된 저가 신발의 공세에 이은 국내 대형 제화업체들의 몰락으로 인해 MADE IN KOREA 명백을 근근이 이어가던 한국의 제화공장들이 일감을 받지 못하며 어려워졌다. 이 후 일부 젊은 디자이너들이 본인의 브랜드를 창립하여 소량 주문 생산 방식으로 조금씩 파이를 키워나가며 현재 약 100여 개의 디자이너슈즈 브랜드들이 그 명맥을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디자이너슈즈를 찾는 고객층은 주로 해외 명품 신발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찾거나 혹은 본인 발의 특성에 맞는 주문 방식을 고수하는 일부 ‘아는 사람들’ 혹은 다양한 룩을 소화해야 하는 연예인, 모델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제 점점 본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룩’을 유지시켜줄 대안으로 디자이너슈즈가 각광을 받으며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슈즈는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경계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신발은 누군가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누군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수제화라고 불리는 신발도 마찬가지다. 신발은 특성상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지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는 거의 모든 신발이 수제화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 어떤 슈즈를 디자이너슈즈 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 경계를 확실하게 잡아 소개 및 판매하는 편집샵 ‘디자이너테이블’ (
www.designertable.co.kr)이 그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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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디자이너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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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슈즈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디자이너테이블에는 4가지가 없다.
첫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지 않은 디자인 모조상품은 없다. 흔히 ‘짝퉁’으로 불리우는 카피상품은 주로 해외 명품 슈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디자이너테이블은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지 않은 브랜드는 입점이 불가능하다.
둘째, 실제가죽인 아닌 합성피혁으로 만들어 낸 싸구려 신발은 없다. 디자이너테이블은 가장 질 좋은 소가죽을 사용하여 만든 신발만을 취급한다. 내피의 경우 돈피, 양피 등 다른 가죽이 있을 수 있으나 외피의 경우는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신발만을 취급한다.
셋째, 중국, 동남아 등지의 열악한 환경의 공장에서 값싸게 제조한 제품은 없다. 디자이너테이블은 성수동 등지의 국내장인 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 유럽장인들의 손길을 거쳐 제조한 제품만을 취급한다.
넷째, 직접장인이 만드는 수제화가 아닌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신발은 없다. 디자이너테이블은 ‘진짜’ 디자이너슈즈만을 취급하기 위해 수제화 장인이 재단, 라스트, 스티칭까지 모두 직접 참여한 제품만을 취급한다.
디자이너테이블이 언급한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브랜드는 디자이너테이블에 입점이 불가능하다. 진정한 디자이너슈즈를 찾고 있다면 디자이너테이블에서 어떠한 브랜드와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확실하게 디자이너슈즈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디자이너슈즈를 확실하게 필터링해서 내놓은 덕분에 국내 스타일리스트 및 해외 바이어들도 MADE IN KOREA 디자이너슈즈를 확인하기 위해 디자이너테이블을 찾는다고 한다. 디자이너테이블은 곧 일본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에도 국내 디자이너슈즈를 널리 알려 국내 제화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한다.
* 자료 제공 : 디자이너테이블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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