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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02 09:59 수정 : 2018.05.02 10:19

웰컴저축은행 디지털뱅크 웰뱅 서비스 시작
금융은 물론 비상금대출에 생활편의 기능까지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하고 시중 은행이 디지털서비스를 확대 강화하면서 은행갈 일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송금과 공과금 납부는 물론이고 대출까지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지만 모두에게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중저신용층과 중소자영업자 등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 여력이 부족한 보통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은행의 문턱은 높다.

은행의 벽을 넘기 힘든 보통사람들도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이 1년여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웰컴디지털뱅크(약칭 웰뱅)’를 개발한 배경이다. 지난 4월16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웰뱅은 생활금융플랫폼을 지향한다. 금융과 생활서비스를 융합해 Retail Full Banking을 구현해 했다는 게 웰컴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시중 은행이나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소외된 고객들, 은행 문턱이 높은 보통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뱅크, 금융서비스와 생활편의 서비스가 융합된 24시간 365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의 말처럼 웰뱅은 금융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웰뱅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거점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중 은행이나 인터넷 전문은행의 모바일뱅크와 유사해 보이지만 오프라인 접근성을 더했다는 차별점을 갖는다. 웰뱅의 태블릿브랜치(W-Branch) 기능은 전국의 오프라인 지점과 1인 지점에서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서로 보완하는 기능으로 고객의 편의를 강화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뱅크인 셈이다. 모바일 활용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고객들에게도 “더 쉽고 간편한 금융을, 더 편리한 생활을,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웰컴저축은행의 의지가 엿보이는 서비스다.

어려운 용어는 쉽게 공인인증서는 지문과 패턴으로

웰뱅은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이나 패턴인증으로 조회, 송금, 계좌개설, 예·적금 이나 대출상품가입 등의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한다.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나 카카오톡으로 300만원까지 6자리 인증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용어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해 ‘쉬운 금융’이라는 방향성을 잘 구현했다.

웰뱅 로그인 화면. 공인인증서 대신 패턴 또는 지문 인식으로 24시간 필요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무이자 무카드 출금에서 쇼핑과 교통카드 기능까지

생활금융플랫폼을 선언한 웰뱅은 금융서비스는 물론이고 웰뱅앱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생활 편의기능까지 갖췄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ATM무카드출금’은 전국 3만 5천여대 제휴 ATM기에서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게다가 수수료도 없다. ‘스마트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 앱 실행 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 결제도 가능하다.

‘상품권 몰’에서는 1500여종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문자메시지로 선물할 수 있다. 결제수수료를 절감해 상시 4%의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준다. ‘환전예약기능’을 추가하면 지점에서 환전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웰뱅 앱만으로 일상생활이

웰뱅앱 ATM 무카드 출금, 교통카드, 편의점 결제와 상품권몰 기능(위 그림)을 탑재해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연 2.5% 금리 적용 상품 비대면 가입 가능

웰뱅에서 비대면으로 수시입출금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최대 연2.5% 금리가 적용되는 데다 여러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목돈마련을 생각한다면 가입할 만한 상품도 많아 자신의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적립적금인 ‘잔돈모아올림적금’은 짠테크와 돈 모으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1만원 혹은 1천원 미만의 금액을 설정해두면, 수시입출금계좌에서 ‘잔돈모아올림적금’ 계좌로 적립이 가능하다.

앱상에서 잔돈(먹는)돼지를 클릭하면 수시입출금계좌에 모인 1만원(혹은 1천원) 미만의 금액이 모여 적금계좌로 이체된다. 만기 시에 1만원 미만 금액은 1만원 단위로 올려준다. 예를 들어 수시로 1만원 미만이나 1천원 미만의 잔돈을 적금계좌로 이체하고 적금 만기 시 적립금액이 149만 1원이라고 하면, 150만원을 만기에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금리도 1년 만기 2.7%, 2년 만기 2.9%로 높은 편이다.

웰뱅앱의 잔돈모아올림적금 화면. 돼지를 클릭하면 수시입출금계좌의 잔돈을 모아 적금계좌로 이체된다.

급한 대출도 척척, 자산현황도 한눈에

5%~ 6%대의 금리로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저금리상품 ‘비상금 대출’도 선보였다. 3년여간의 머신러닝CSS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중저신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문 또는 패턴인증으로 1분 이내에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도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비교하면 최대 10%~15% 낮다. 이외에도 중금리텐대출, 모바일사잇돌, 사업자그날대출 등의 상품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서민과 자영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졌다.

타 은행에 있는 본인의 자산현황이나 거래내역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다른 은행에 등록된 공인인증서를 웰뱅에 등록하면 웰뱅앱내에서 다른 은행들의 잔고나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분산된 여러 계좌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업자매출조회’ 서비스는 사업자에게 특화한 서비스다. 매장의 카드매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장을 비우는 일이 사업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매출입금계좌를 웰컴저축은행 계좌로 지정하면 입금누락분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자영업자에게 유용한 사업자매출 조회서비스 화면. 매장내 카드매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웰뱅은 서비스 개시에 따른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앱내에서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2000원을 무료로 충전해주고, 웰뱅 앱에서 간편이체, 계좌개설 등의 미션을 완수하면 스타벅스 커피쿠폰부터 해외여행까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스탬프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 서비스 개시와 함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해 우리 주변의 보통사람들을 위한 혁신적인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자리 잡아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윤승일 기자 nagne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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