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06.05 14:44 수정 : 2018.06.05 14:44

사진 한국야쿠르트 제공

사진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의 ‘홀몸 노인 돌봄사업’이 고령화시대 여러 문제를 보완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1만3000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홀몸 어르신 가정에 매일 발효유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복지센터와 119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다.

2016년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고독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임은순(54)씨의 덕이었다. 임씨는 배달한 제품이 계속 쌓이자 119에 신고해 안타까운 죽음이 오래도록 방치되는 것을 막았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 노인 돌봄사업은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 협약으로 시작됐다. 1104명에서 시작한 대상 어르신의 수는 3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 야쿠르트 아줌마 대부분이 동네 사정이 밝은데다 거의 매일 동네를 순회하기 때문에 그 성과가 컸다.

야쿠르트 아줌마의 활동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경숙(60)씨는 16년째 경기도 광주시 송정노인정에서 밥 짓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도 더 조직적인 활동을 위해 2017년 30억원을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노인 돌봄뿐만 아니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저소득층 지원 등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