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3.08 10:21 수정 : 2019.03.08 10:21

자료 제공 : 한신대학교

한일 대학생들이 양국의 실질적 현안들을 토론하며 서로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 가져

자료 제공 : 한신대학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6일 오후 2시 30분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19 학술문화 및 교류를 위한 일본 대학생과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신대는 해당 프로그램의 수도권 대표 대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날 일본 대학생 방문단은 한신대 일본학과 및 IT경영학과 학생들과 직접 만나 토론회를 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연규홍 총장 환영사, 일본대표 답사, K-POP 댄스 공연, 하종문 교수의(일본학과) 특강, 한신대박물관 유물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한일 젊은 청년들의 교류 활성화 방안’ 및 ‘독도, 위안부, 북한의 핵무기 문제’ 등 양국의 실질적 현안 등에 양국 학생들이 솔직한 토론을 일본어로 나눠 더욱 특별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환영사에서 “행사장소인 이곳 ‘늦봄관’은 늦봄 문익환 목사님을 기념한 건물이며 늦봄 문익환 목사님은 1989년 평양을 방문하여 분단의 장벽을 뚫고 김일성 주석을 끌어안고 품으셨던 인물로, 그때 감옥에 가신 문익환 선생님을 위해 구명운동을 해주셨던 일본인들에게 늦었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늦봄 문익환 선생 말씀 중 ‘둘이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오늘 이 만남이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젊은이들이 더 큰 하나로 나아가는 축복의 만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답사로 일본방문단 대표 ‘후루타 도미타테’ 교수는 “한일 간 정치적·역사적 갈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얼굴을 마주하는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토론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상대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 학생 대표 ‘가이베 나나미’ 학생은 “지금 한일 간에 놓인 과제와 해결방안을 인지하고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점을 모색하고, 집에 돌아가서 친구와 가족에게 공유하겠다”고 전했고 “일본에서 볼 수 없는 한신대 박물관의 백제유물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본 프로그램은 일본 외무성에서 일본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38인을 선발해 10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 대학생들과의 토론, 주요 유적지 방문, 한국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원한다.

한편, 한신대학교에서 가진 ‘2019 학술문화 및 교류를 위한 일본 대학생과의 토론회’ 프로그램은 한일 학술·문화 교류의 기회와 함께 양국문화 이해와 민간외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 제공 : 한신대학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