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24 14:45
수정 : 2019.06.24 14:45
재단법인 실시학사(이사장 이정성)가 시행하는 제9회 벽사학술상 수상자로 정만조 국민대 명예교수, 제9회 모하실학논문상 수상자로 陳亦伶(첸이링) 박사가 각각 선정되었다.
벽사학술상은 실학 및 한국학 분야 기성학자의 학술적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정만조 씨는 일생동안 조선시대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역사학자로서 국민대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진단학회 회장, 성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조선시대 서원 연구, 조선의 정치와 사회 등의 많은 저서와 논문이 있다.
또한 모하실학논문상은 실학연구분야의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선정되고 있는데, 첸 박사의 수상 논문인 「고문상서(古文尙書)에 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인식과 고변(考辨)」(고려대 박사학위 논문, 2016년)은 한중 양국의 상서학에 대한 비교사적 연구 성과를 보여준 역작으로 평가되었다.
재단법인 실시학사는 2010년 8월 이헌조(전 LG전자 회장) 씨가 사재 80억 원을 출연하여 실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공익법인으로 발족한 이래, “실학연구총서”, “실학번역총서”등 30권의 연구서를 간행했고, 그동안 17개의 연구주제에 90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하는 실학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상식은 6월 25일(화) 오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재단법인 실시학사의 제9회 실학연구공동발표회에 이어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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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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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이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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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재단법인 실시학사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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