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8 16:58
수정 : 2018.1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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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이 8일 세종시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극재 1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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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1공장 완공·2공장 착공
7만4천t 생산체제 구축 목표
30㎾급 전기차 배터리 270만대 분량
“에너지 소재 신성장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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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이 8일 세종시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극재 1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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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음극재 생산 능력을 크게 키운다.
음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켐텍은 8일 세종시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박진수 엘지(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음극재 1공장 준공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로, 2차전지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흑연 등 탄소물질을 소재로 사용하는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2010년 관련 사업에 뛰어들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날 종합 준공한 포스코켐텍 1공장은 지난 2011년 1호기 준공 이후 국내·외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두 6차례에 걸친 설비 증설을 통해 연산 2만4천톤의 음극재 생산체제를 갖췄다. 새로 짓는 2공장은 축구장 9개 크기인 6만6천㎡ 면적으로 1공장이 인접한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안에 위치해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 1단계인 4개의 생산라인을 완공해 연산 2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모두 10개의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해 연산 5만톤 규모로 확장한다는 게 포스코켐텍의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음극재 제조사다. 포스코켐텍은 2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연산 2만4천톤 규모의 1공장 9개 라인과 함께 연간 7만4천톤의 음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30㎾급 전기차 배터리로 2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천연흑연계 음극재 시장은 올해 7만톤에서 2025년 30만톤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포스코는 그룹 내 양·음극재 사업을 통합해 ‘이차전지 소재 종합연구센터’ 설립한 뒤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신성장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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