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11 19:59
수정 : 2019.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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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의 모습. 두 업체는 연말까지 러시아 전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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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기반 양사 기술협력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 개발
“연말까지 러시아 전역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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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의 모습. 두 업체는 연말까지 러시아 전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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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11일 러시아 최대 포털 업체인 얀덱스와 공동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차량을 모스크바 현지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로 활용될 이 차량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손 잡은 두 업체가 진행해 온 협업의 첫 성과다. ‘로보택시’는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일컫는 말이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모스크바 시내에서의 시범 주행에 이어 올해 말까지 해당 차량을 100대까지 확대해 로보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두 업체는 지난 3월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얀덱스는 러시아 인터넷 검색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 포털 사업자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얀덱스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플랫폼 위에 적용하는 작업을,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들과 제어기들을 장착하고 시스템 안전을 맡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이뤄진 협업 결과 6주 만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플랫폼 차량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시범 운영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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