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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9 11:06 수정 : 2019.07.29 11:23

소형 스포츠실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제공

매출 소폭 늘었으나 적자폭 커져
신차 효과로 반기 판매량은 최대

소형 스포츠실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올해 2분기에 매출 9350억원, 영업손실 491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0.2% 늘어났지만, 수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적자 폭은 지난 1분기의 278억원보다 더 커졌다.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3.6% 줄었으나 내수 판매가 2.9% 늘어나며 전체 판매는 상승 기조를 보였다. 수출 시장에서의 판매비용 증가와 신차 투입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회사 쪽은 “수출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로 부진했으나 내수 시장에선 3개 차종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16년 만에 상반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판매(7만277대)와 매출(1조8683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 6.7% 늘어난 반면, 영업손실(-769억원)과 당기 순손실(-776억원)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 추가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확대와 내실 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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