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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0 16:15 수정 : 2019.10.10 17:08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미래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2019 아르앤디(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이 열렸다.

현대·기아차는 10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신개념 모빌리티와 차량 내 유틸리티를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연구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라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4∼7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후 본선에 오른 남양연구소 8개팀, 중국기술연구소 3개팀은 제작비 등을 받아 실물을 구현했다. ‘비욘드 피플’ 부문에는 태양 위치를 추적해 햇빛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 색각이상자를 위한 색보정 시스템, 음성인식 사이드미러 자동 조절 등이 올랐다. ‘비욘드 더 카’ 부문에는 박스 조립형 경량트럭, 날씨 예측 차량 가림막 자동 장치 등이, ‘비욘드 라이프’ 부문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활용한 ‘문콕’ 방지 장치 등이 올랐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700만원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가전전시회(CES)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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