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03 11:03
수정 : 2019.11.04 02:32
작년 11월~올해 8월 생산된 3만여대
‘올해의 차’로 선정된 팰리세이드 3만여대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됐다. i30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도 제작 결함이 발견돼 현대자동차 11만여대가 리콜(자발적 시정조처) 절차에 돌입했다.
팰리세이드에선 커튼에어백이 고정볼트 간섭 문제로 불완전하게 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해 11월21일부터 올해 8월12일까지 생산된 3만4861대가 리콜 대상이다. i30(FD) 7만8729대(2007년1월25일~2011년 9월4일 생산)에선 제어장치 결함으로, 차체 하단이 충격을 받으면 정면 에어백이 터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올해 7월31일에서 10월10일 사이에 생산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에서는 엔진제어 관련 배선 오작동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무상 수리가 진행되고 있다.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된 포르쉐 파나메라와 카이엔 5283대 등 수입차 5857대도 함께 리콜됐다.
차량 제작업체들은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편과 휴대전화로 시정방법을 알려야 하며 차량 소유자가 이미 결함을 수리했다면 이를 보상해야 한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