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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1 14:50 수정 : 2019.11.21 15:09

베엠베(BMW)그룹코리아가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베엠베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베엠베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 “한국 업체 협력 강화”
30여개 국내 업체와 ‘협력사의 날’ 개최

베엠베(BMW)그룹코리아가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베엠베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베엠베그룹코리아 제공

베엠베(BMW)가 삼성에스디아이(SDI)로부터 배터리셀 29억유로(약 3조8천억원) 규모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베엠베그룹코리아는 21일 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국내 1차 협력업체 30여개사와 함께 ‘베엠베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열어 전날 체결한 삼성에스디아이와 구매 계약 건을 공개했다. 삼성에스디아이와 10여년 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베엠베는 5세대 배터리셀을 위한 장기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유로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베엠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베엠베그룹 이사이자 구매·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는 기조 연설을 통해 그룹의 최근 현황과 향후 미래전략을 설명한 뒤 협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벤트 총괄은 “30여개의 한국 1차 협력사들은 높은 수준의 혁신성을 갖추고 베엠베그룹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베엠베는 한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수입차 처음으로 현지 법인을 세운 베엠베는 25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차량 판매 외에 다양한 투자를 해왔다. 드라이빙센터와 부품물류센터, 코리아미래재단 트레이닝 아카데미, 연구개발(R&D)센터 등 시설에 투자했고 전국에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과 8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베엠베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천만유로에서 지난해 15억유로로 크게 증가했다. 베엠베그룹코리아는 “다양한 고급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대선 선임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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