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괜찮으나 정방향 화면 가장 중요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위성디엠비폰의 가격이 80만원대인 것을 감안할 때, 그보다 조금 싼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좀더 다양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6월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16대9 화면 비율이 지원되는 가로보기형 단말기 등 신형 단말기를 6월 이후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과 엘지 모두 연내에 4~5개의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팬택앤큐리텔도 6월 또는 7월께 지상파 디엠피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지상파 디엠비는 시험방송 중으로, 단말기를 갖고 있어도 도심에서는 시청하기가 쉽지 않다. 지상파 디엠비 전파는 건물이나 산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고층빌딩이 많은 곳 등에서는 전파가 잡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전파를 전달할 ‘중계기(갭필러)’를 깔아야 한다. 5월에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해도 구석구석 중계기가 깔릴 때까지 만족스런 방송시청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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